광주형 일자리 실현 위한 합작법인 23일 설립등기 절차

Է:2019-09-20 06:27
:2019-09-20 07:12
ϱ
ũ

광주형 일자리 실현을 위한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오는 23일까지 법인설립과 함께 공식 출범한다.

광주시와 노사민정협의회는 “투자협약 규정에 따른 법인설립 시한을 지켜 등기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법인설립에 미온적이던 노동계가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뒤늦게 동의했기 때문이다.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등 노동계 대표 3명은 이날 협의회에 1시간 늦게 참석해 법인설립에 찬성했다.

당초 18일로 예정된 협의회에 불참해 회의를 하루 연기하게 만든 노동계가 법인설립을 적극 지원한다는 협의회 결의에 막판 서명했다는 것이다.

윤 의장 등은 그동안 노동이사제 도입을 요구해왔지만 합작법인의 2대 주주인 현대차는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열린 출범식을 통해 2300억원의 투자금을 모은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법적 절차를 끝내고 예정대로 연내 공장 착공을 향해 순항할 수 있게 됐다.

주거래 은행이자 재무적 투자자인 산업은행은 23일 시한을 넘길 경우 투자협약이 무효가 된다며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반값연봉을 뼈대로 한 광주형 일자리는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빛그린산단에 연간 10만대의 경형 SUV승용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을 세우는 것이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을 통해 우회 투자한 광주시가 1대 주주인 이 공장에서는 2대 주주인 현대차로부터 차량 생산을 위탁받게 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노사민정 대타협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달 20일 발기인 총회를 겸한 출범식을 가졌다. 하지만 초대 대표이사로 발표된 박광태 전 광주시장과 나머지 이사 2명의 선임이 적절한가를 두고 노동계와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해 한달 가까이 법인설립을 못해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