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원정도박과 환치기 의혹과 관련해 2차 소환을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외국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무등록 외국환거래를 한 혐의로 양 전 대표와 승리를 다음 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다.
그 밖에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 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 소환조사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양 전 대표도 소환 조사했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양 전 대표는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하면서 ‘환치기’ 관련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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