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식당·카페 노동자들 30년 만에 첫 파업

Է:2019-09-19 17:41
ϱ
ũ
서울대 식당,카페 파업.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식당과 카페에서 일하는 노동자 100여명이 19일 하루 시한부 파업을 벌였다.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생협)에 소속된 식당·카페 노동자들이 파업을 한 것은 노조를 설립한 1989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급 3% 인상, 명절 휴가비, 휴게시설 및 근무환경 개선, 호봉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서울대 식당·카페 노동자들은 지난 5월부터 생협과 임금협상을 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날 파업에 나섰다.

서울대 카페에서 일하는 한 노동자는 “쉬는 시간도 거의 없고, 점심도 30분씩 잘라서 먹는다”며 “탈의실도 계단 밑에 있어서 여름이면 곰팡이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식당 노동자 역시 “지금은 몸도 아프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안 아픈 데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서울대 학생모임인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