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하늘 위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드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드론공원을 만든다.
대촌동 광주시민의 숲 부근에 조성하는 드론공원은 비행연습장 등을 포함해 1만343㎡(3134평) 규모다.
시는 이를 위해 18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북구와 ‘드론공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행정업무와 재정 투자를 하고 익산국토청은 하천부지 내 점용 허가, 북구는 공원 조성과 활성화를 맡는다.
공원 부지에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운영하는 드론 비행 연습장이 운영 중이다.
시는 비행 연습장을 확대해 시민 대상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지역 드론 관련 기업들이 시험비행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또 드론 공원을 초경량 비행 장치의 실기 시험장으로 삼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시험장 지정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시험장 지정이 이뤄지면 시민들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순천, 장흥 등으로 가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다.
시는 앞서 드론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차원에서 31사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LIG넥스원과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드론을 이용한 시민들의 레저활동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숲에 들어선 물놀이장, 야영장과 묶어 새로운 즐길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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