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인 유물 모으기 운동’ 성료…숨은 유물 2400여점 빛 보다

Է:2019-09-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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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양평역 직원 단체 사진.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철도사랑 철도인 유물 모으기 운동’을 통해 총 2439점의 유물을 경기도 의왕시 철도박물관에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들은 1930~2000년대 기록물 및 사진, 승차권, 기차여행 안내자료, 철도 개통 기념품, 직원 제복(작업복), 규정집 등 과거 철도업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료들이다.

특히 기증된 유물 중 1930년대로 추정되는 양평역 직원 단체 사진은 당시 건축양식 등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또 2005년 대한민국 철도 역사상 첫 300만㎞ 무사고 운전 기록을 세운 박병덕 기장의 기관사 승무일지(1982~2013년)도 철도사적으로 의미 있는 기록물로 분류된다.

철도박물관은 향후 기증 유물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요 자료는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 등록을 거쳐 철도박물관에 보존하는 한편 전시·연구·교육 등에 활용된다.

코레일은 이와 함께 유물 기증자 명패를 철도박물관에 전시하고 12명을 선정해 사장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증자에게는 박물관 행사 초청과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철도 역사상 첫 300만㎞ 달성 기록을 세운 박병덕 기장의 승무일지. 코레일 제공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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