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사회적 농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장애인과 노인, 사회취약계층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해서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형 사회적 농업모델을 돌봄형, 돌봄+고용형 등 2개 유형으로 나눴다. 사회적 농장을 대상으로 4곳을 공모한 후 지정해 추진한다. 사회적 농장은 오는 2023년까지 11곳으로 확대된다.
돌봄형은 치유와 재활을 통한 사회적응을 목표로, 복지기관 또는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장애아동 등이 농장에서 운영하는 농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돌봄+고용형은 사회적 농업 관련조직과 교육농장 등 기존농장을 사회적 농장으로 육성해 장애인과 노인,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이들 농장의 운영비와 시설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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