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롯데 자이언츠는 7일 한화 이글스에 1대5로 패하며 8연패에 빠졌다. 9위 한화와도 이제는 3.5경기 차이가 나면서 탈꼴찌도 요원해졌다.
롯데는 129경기를 치러 44승3무82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률은 0.349다. 1위 SK 와이번스와는 37.5경기 차이가 나게 됐다.
롯데의 현재 승률은 10구단 체제가 들어선 2015년 이후 10개 구단 최악 승률로 기록될 수 있다.
KT 위즈는 1군 무대에 처음 진입한 2015년 52승1무91패, 승률 0.364를 기록했다. 물론 꼴찌다. 정규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35.5경기 차이였다.
2016년 꼴찌도 KT였다. 53승2무89패였다. 승률 0.373이었다.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와는 39.5경기 차이가 났다.
2017년 꼴찌도 KT였다. 50승94패였다. 승률 0.347이었다. 정규시즌 1위 KIA 타이거즈와는 37.5경기 차이가 났다.
그리고 지난해 꼴찌는 NC 다이노스였다. 58승1무85패였다. 승률 0.406이었다. 정규시즌 1위 두산과는 34.5경기 차이였다.
그런 탓에 롯데의 올해 현 성적은 2016년 KT가 기록한 0.347과 동률이다. 물론 더 떨어질 수 있다.
1위와의 게임차 역시 2016년 KT의 39.5경기 차이를 훌쩍 뛰어넘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롯데는 이제 1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6승 이상을 올려야만 50승이 가능하다. 10구단 체제에서 50승을 올리지 못한 팀은 없다. 2017년 KT의 50승이 최저 승수다. 현재로선 롯데가 10구단 체제 꼴찌의 기록들을 모두 깰 것으로 예상되는 암울한 현실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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