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7일 태풍 ‘링링’ 직접 영향권···피해 최소화 총력

Է:2019-09-05 16:25
:2019-09-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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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오는 6일 오후부터 제13호 태풍 ‘링링’의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정당국이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링링’은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39m인 강도가 강한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6일 오전부터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부터 제주도 전역이 ‘링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6~7일 사이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100~200㎜이며, 많은 곳에서는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링링’은 7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남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7일 오전 5시 제주 서귀포 서쪽 14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태풍 ‘링링’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지반 붕괴나 낙석 위험 지역에 대한 예방을 위해 사전 예찰활동에 나섰다.

또 유관기관과 함께 하천 등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출입통제와 주민대피 방안, 공사현장 시설점검 등을 진행한다.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한 준비와 응급복구, 도민과 관광객에 대한 안전조치,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태풍주의보가 발령되면 비상 2단계 근무로 돌입해 13개 부서가 재난상황 안내를 전파하고, 재해 취약지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 저류지·상하수도시설 등을 점검한다.

또 대중교통 운행상황을 점검하고 항공기 결항에 따른 체류객 관리에도 나서며, 현장 응급의료소·방역가동반 등을 운영해 위험요인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도내 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농작물 피해 예방 지원과 품목별 방지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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