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 ‘조국 청문회’ 증인 11명 합의…후보자 가족·동양대 총장 제외

Է:2019-09-05 12:07
ϱ
ũ

양당 합의대로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열릴 듯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오른쪽)과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5일 국회에서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부를 증인 명단에 합의했다. 총 11명으로, 조 후보자 가족은 전원 제외됐으며,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도 빠졌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앞서 양당이 합의한 대로 6일 하루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송기헌 민주당 의원과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당이 요구하는 증인 12명 중 최성해 총장을 뺀 1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 딸의 의학논문 저자 의혹, 입시·장학금 특혜 등과 관련해 장영표 단국대 교수,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한영외고 전 유학실장 김모씨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된 코링크PE 운용역 임모씨, 웰스씨앤티 대표이사 최모씨 등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11명 가운데 민주당도 요구한 증인은 4명이다. 법사위는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계획서 채택 등 청문회 개최와 관련된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한국당은 애초 최 총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강하게 반대한 민주당 입장을 수용했다.

김 의원은 “청문회가 무산될지도 몰라 최 총장을 우리가 양보했다. 대신 최 총장에게 외압 행사한 것으로 보도된 ‘여권 인사 2명’을 증인으로 부르자고 추가 요청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증인 2명 추가에 동의하지 않으면 청문회는 무산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