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아나운서가 국회로 간 이유? “방송 멘트에 시비”

Է:2019-09-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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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이계진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계진은 3일 오전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내 방송 멘트에 시비를 거는 정부가 있었다”며 “그래서 다 그만두고 국회를 가 정치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계진은 2004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강원도 원주)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18대에도 당선됐다.

그는 “아나운서 됐을 때 아버지께서 ‘네가 어떻게 아나운서가 됐냐’ 의외라고 했다. 정치인이 되니깐 주변에서 ‘어떻게 국회 나가셨냐’고 그랬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난 2가지 희망을 줬다”면서 “나 같은 사람도 아나운서 될 수 있다는 것. 나 같은 사람도 국회의원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계진은 또 “(정치를) 정말 안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도망을 다니다 다니다 14~15대 국회부터 내 이미지를 쓰고 싶은 정당이 있었다. 출마해달라고 많이 시달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방송만 하고 싶다고 했는데, 어느 날 내 방송 멘트에 시비를 거는 정부가 있었다. 그래서 다 그만두고 국회를 가 정치인이 됐다”고 전했다.

이계진은 1946년생으로 원주 대성고 국어 교사를 하던 중 1973년 KBS 공채 아나운서 1기로 입사했다. SBS 개국 후 자리를 옮겨 아나운서실장 등을 지냈다.

신유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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