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막말’ 정미경 “조국은 수사 대상… 후보자 아니다”

Է:2019-09-03 15:11
:2019-09-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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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국 지침대로 행동해” “서열 1위는 조국” 발언도


세월호 관련 막말로 논란을 빚은 정미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에 대해 “이 사람은 후보자가 아니다”라며 “지금 구속될 사람을 (두고) 온 나라가 이게 무슨 일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수사의 대상을 청문회에 올리냐”며 의문을 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핵심증인은 하나도 없는 국민청문회를 열겠다는데 그게 청문회인가. 그냥 조국 혼자 나와서 기자회견 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범죄혐의자이자 앞으로 피의자가 될 게 뻔한 사람을 법무부 장관에 놓는 것은 국민에게 모독감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을 겨냥해 “쇼를 하고 있다”며 “한국당 차원에서는 ‘국민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가 자신의 딸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힌 모습에 대해서는 과거 문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을 작성한 국가정보원 여직원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그는 “그 여직원의 신상을 다 공개해 버렸다”면서 “이런 분이 자기 딸에 대해서는, 자기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막 심하게 상처 입고 눈물 흘리고 이렇게 한다. 그것이 진정성이 있겠나”라고 했다.

정 의원은 전날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 저널’에서도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측에서 작성해 여당 의원들에 뿌린 대응 자료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조 후보자의 지침대로 대통령이 따라 하는 것을 보니 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가 조국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12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일갈등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자작극처럼 보인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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