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R기업, 태국 유통업체와 160만 달러 계약…대통령 순방 계기

Է:2019-09-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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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태국 방콕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태국 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 쑤빗 메씬세(Suvit Maesincee)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서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태국 중견기업·대학연구소와 등과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벤처 투자기관도 태국 기관들과 양국 벤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중기부는 국내기업 엘비전테크가 2일 태국 방콕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한·태 스타트업 서밋(이하 스타트업 써밋)’에서 태국 중견기업 엑셀(Excel)과 160만 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엘비전테크는 종업원이 8명에 불과한 벤처기업이지만 한국 유일의 AR(증강현실)·MR(혼합현실) 글라스 제조사다.

의료용 저온플라스마 멸균기 제조사인 플라즈맵도 태국 최대 대학병원인 출라롱콘과 차세대 멸균기 적용 협약식을 맺었다. 보험통합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보맵은 태국 보험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자동 광고 집행 기술을 보유한 모로코는 태국 최대 기업집단인 CP그룹 계열사와 모바일 마케팅 MOU를 체결했다.

스타트업 써밋에서는 한국과 태국의 벤처 기업 투자설명회도 진행됐다. 인공지능 키오스크 로봇 개발사인 포도씨와 물류모니터링 소프트웨어 개발사 위자드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울랄라맵이 회사를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도 참여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창업진흥원은 태국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이노스페이스와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태국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스타트업 타일랜드’를 운영하는 국가혁신원(NIA)과 스타트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태국과 한국의 스타트업이 앞으로도 계속 교류하고 협력하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오늘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한 양국의 스타트업 모두가 한국과 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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