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즈3에서 ‘헬렌’ 안강현이 투입되며 안정감이 배가된 SK텔레콤 T1이다. 안강현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진출이 목표”라면서 포부를 드러냈다.
SKT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3 2주 차 1경기(A·B조)에서 킬 포인트 34점, 랭크 포인트 19점을 누적하며 도합 53점을 땄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강현 “데뷔하고 첫 데이 우승”이라며 기쁨을 드러내면서도 “남은 경기도 잘 마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전 페이즈 대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SKT다. 안강현은 SKT 연습생으로 연습에 매진하다가 페이즈3에서 처음 데뷔했다. 그는 “1, 2페이즈에서 부족했던 게 스플릿 운영 같은 머리 쓰는 것이었다”면서 “제가 합류하면서 제가 부족한 걸 다른 팀원이 메워주고, 팀원이 부족한 걸 제가 메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SKT는 ‘사녹’에서 치킨을 뜯었다. 안강현은 “저랑 ‘제프로카’ 최승영 선수가 운영에 있어서 많이 생각한다. ‘애더’ 정지훈 선수와 ‘아카드’ 임광현 선수가 후방에 오는 적을 막아주면서 견고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게 승리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한 “저희 팀이 스플릿에서 나눠 먹는 것에서 부족했다. 돌아올 때 생존하는 것에서도 그랬는데, 그 플레이에 제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데뷔 시즌 긴장되지 않느냐는 질의에 “처음 경기장에 왔을 때 조금 떨렸는데, 이제 3번째가 되니 덜 떨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대회장에서 세팅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지금은 적응이 된 편이다. 그 외에는 게임에 집중을 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두가 저보다 경험이 많다. 견제가 되는 팀보다는 팀 내부적으로 나태해져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게 경계된다”면서 계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목표를 묻자 “점수 목표보다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진출이 직접적인 목표다”면서 “페이즈3 1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1, 2페이즈에서 못할 때도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매듭지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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