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이 모든 라운드에서 랭크 포인트를 따내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 T1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3 2주 차 1경기(A·B조)에서 킬 포인트 34점, 랭크 포인트 19점을 누적하며 도합 53점을 땄다.
1라운드 ‘미라마’는 OGN 엔투스 포스가 점령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로스 레오네스와 추마세라 사이 언덕에 최종 정착했다. OGN 엔투스 포스가 마지막까지 전력을 유지한 가운데 다른 팀의 싸움을 예의 주시했다. OGN 에이스와 젠지가 전투를 벌이자 가만히 지켜보던 포스는 젠지의 홀로 남은 ‘킬레이터’ 김민기를 제압하며 치킨을 뜯었다.
SK텔레콤 T1이 앞선 라운드에서의 아쉬운 탈락을 ‘사녹’에서 달랬다. 한 라운드에서 무려 27점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자기장 안전원은 파라다이스 리조트쪽에 치우쳤다. SKT는 외곽에서 서서히 좁혀 들어가며 적을 소탕했다. 마지막에 팀 쿼드로, OGN 포스 등이 저항했지만 SKT의 총구에 결국 모두 쓰러졌다.
3라운드 ‘미라마’는 전통 강자 젠지가 차지했다. 자기장 안전지대가 야스나야 폴랴나 서쪽에 형성된 가운데 젠지는 ‘피오’ 차승훈의 빼어난 사격 실력을 앞세워 전진했다. 전력을 대체로 잘 보전한 젠지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페이탈, SKT 등을 쓰러뜨리며 무난하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4라운드는 OGN 포스가 가져갔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야스나야 폴랴나 동쪽 도로에 정착했다. 안전지대 안쪽 유일한 건물을 DPG 다나와가 장악한 가운데 OGN 포스는 풀 전력으로 맞섰다. OGN 포스가 수류탄으로 SKT를 무너뜨린 뒤 DPG의 방어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차량을 엄폐물 삼아 건물 안쪽을 침착하게 저격한 끝에 승리를 거두며 2번째 치킨을 뜯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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