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임금·근로시간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19년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총액은 347만6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만2000원(3.3%) 증가했다. 산업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310만9000원, 300인 이상은 0.2%가 감소한 543만원이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는 232만1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5만6000원)에 비해 13만5000원 줄어든 수치다.
근로시간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상반기 누계 월평균 근로시간은 161.8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시간(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1.6시간으로 1.3% 감소했고 300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는 162.6시간으로 전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대기업 노동자가 중소기업 노동자보다 월 1시간 더 일하는 셈이다. 지난해엔 중소기업 노동자의 근로시간(163.7시간)이 대기업(162.6시간)에 비해 월 1.1시간 많았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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