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이 ‘조국 후보자 딸 장학금’ 수사와 관련해 부산의료원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의료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관 2명이 27일 오전 9시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노환중(60) 의료원장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28)이 몇개 과목에서 낙제해 유급을 당했는데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6학기 연달아 매학기 200만원씩 모두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장학금을 지급한 노환중 교수는 지난 6월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했다.

검찰은 이날 부산의료원 외에 부산대 입학처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시 재정관실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한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신상욱 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 후보자의 딸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기준을 바꿨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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