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주택 화재···2명 연기흡입

Է:2019-08-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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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한 주택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택으로 번졌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20분 만에 꺼졌다.

다만 주택에 머물던 80대 모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오전 5시29분쯤 해남군 문내면의 A씨(63·여)의 주택 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으로 번지면서 주택·창고 81㎡가량을 태운 뒤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A씨와 A씨의 어머니(85)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안 농작물 건조기에서 시작된 불이 주택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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