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부산에 국내지부를 설립하며 지역 내 소외된 이웃 돕기에 나섰다.
굿피플은 지난 21일 부산 문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원종)에서 김천수 굿피플 회장과 이원종 문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한미나 연지그룹홈 원장 및 경남지역 그룹홈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피플 부산지부 개소식’을 가졌다. 문현순복음교회에 마련된 굿피플 부산지부(팀장 길충민)는 대구·경북지부, 전북지부에 이은 굿피플의 세 번째 국내지부다.
굿피플은 “부산 내 지역 사회와 기업, 공공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나아가 인근 경남지역까지 복지 및 교육, 의료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사회의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는 부산지부가 되길 기대한다”며 “부산지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부산지부에 공간을 제공한 이 목사는 “문현순복음교회도 굿피플과 협력해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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