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의 한 여인숙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모두 탔다. 불이 난 여인숙에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3구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4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2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면적 76㎡가 모두 불에 탔다.

화재 사고가 난 현장에선 여성 2명과 남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이들이 폐지를 주우며 한 달 치 숙박비를 끊어 투숙하는 이른바 ‘달방’ 생활을 하는 노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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