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미국프로풋볼)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신인 쿼터백 카일러 머레이(22)가 기자회견장에 한국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머레이의 외할머니는 3세대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카일러 머레이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NFL 1라운드 1순위, MLB 1라운드 9순위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ESPN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유니버시티 오브 애리조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NFL 프리시즌에서 애리조나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를 17:3으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머레이가 쿼터백 데뷔전이었다. 머레이는 7개의 패스 중 6개를 완성하는 등 이번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머레이는 이날 경기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필드에 나가서 내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내 능력을 믿었다. 득점을 올리고 더 잘하고 싶었다”고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날 머레이는 기자회견장에 한국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평소 머레이는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머레이의 외할머니는 3세대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소개문에 ‘Green night’와 함께 ‘초록불’이라고 한국어를 적는 등 SNS에 한국 기사나 한식 먹는 사진을 게재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김다영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