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해역의 최고 수온이 28도를 넘어섬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이 8일 오후 2시를 기해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충남도는 지난달 29일 도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에 ‘천수만 고수온 피해 현장대응팀’을 꾸리고 양식 예찰 강화·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따라 대응팀은 국립수산과학원 및 시·군과 함께 선별 이동 금지, 먹이공급 중단, 충분한 용존산소 공급, 저층수 교환, 조류 소통 등 양식 환경 개선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피해 발생 시 지역별 피해 내용 파악, 합동 피해조사, 어업인 지원을 위한 복구계획 수립 등 복구 활동에도 실시하게 된다.
한준섭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기를 앞두고 어업인 스스로 어류 입식량을 줄이고, 적정 양식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독려해 왔다”며 “고수온 기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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