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유통망 기업들과 농수산물 1220억 구매약정

Է:2019-08-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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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국민일보DB

전남도가 전국의 유통망을 가진 기업체들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1220억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구매약정하며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국 유통망을 가진 기업체와 농수산물 구매약정 및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 ㈜여주농산, 피플앤피플, 바르다 김선생,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본부 등 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여주농산은 쌀, 잡곡 등 곡물 도소매 업체다. 무안에서 생산한 쌀 4만t(약 1000억원)을 구매키로 전남도, 무안군, 농협양곡(주)무안통합RPC와 약정했다.

서울 소재 ㈜피플앤피플은 전남에서 생산한 딸기, 토마토, 유자, 석류, 사과 등 농산물과 꽃게, 새우 등 수산물을 연간 200억원 상당을 구매키로 했다.

㈜바르다 김선생은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프리미엄 김밥 전문 업체다. 이 업체도 전국 175개 매장에서 김밥 재료로 사용하는 쌀과 김을 연간 20억원 상당치를 구매키로 했다.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본부는 롯데백화점에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연 4회 이상 직거래 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 남도장터 업체 입점 등 온라인 판매망 확충에도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과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우수 농수특산물 생산·공급 및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기업에서 구매를 희망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농협, 농가 간 계약재배를 통해 신선하고 안정적 농수특산물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정성스레 키운 농수축산물을 보다 널리 판매하고, 좋은 값에 파는 게 모든 농민의 꿈이자 소망이다”며 “전남 농어민에게 판로를 넓혀드리고, 국민께 품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롯데슈퍼와 전국 매장에서 지역 농수산물 특별 판매전을 펼치고 있다. 또 공영홈쇼핑에서는 TV홈쇼핑 방송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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