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너 없어서? 강로한 실책탓?’ 다익손, 데뷔 이후 8실점 최다

Է:2019-08-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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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너가 없어서일까, 아니면 강로한(27)의 실책 때문일까?’

브록 다익손(25)이 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울산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 이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다익손은 5.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9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8실점(7자책점)했다.

다익손은 1회초 김하성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문제는 3회초였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때린 타구는 유격수 강로한으로 향했다. 강로한은 가랑이 사이로 공을 놓쳤다. 김혜성은 2루까지 진출했고, 키움의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추가 점수를 내줬다.

5회초엔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2루타를 내준 뒤 김하성의 우익수 플라이와 이정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내줬다. 그리고 박병호에게 시즌 20호 홈런까지 맞았다.

6회초엔 2사 상황에서 김혜성과 박동원에게 잇따라 내야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하성에서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조무근으로 교체됐다. 조무근이 이정후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다익손의 실점은 8점까지 늘어났다.

지난 1일 ‘오프너’ 박시영(30)의 2이닝 호투를 발판삼아 3회부터 9회까지 막아내며 이적 후 첫승을 따냈던 다익손이었다. 결국 오프너가 없는 경기에선 홀로서기에 실패한 셈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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