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헥터 노에시(32)가 4년 만에 치른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 노에시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5안타를 내주고 5실점 했다. 마이애미가 0-5로 패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노에시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토드 프레이저에게 시속 152㎞ 직구를 던지다가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회말 1사 1, 2루에서는 윌슨 라모스에게 시속 140㎞ 슬라이더를 던져 중월 3점 홈런을 맞았다. 노에시는 5회에도 피트 알론소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노에시는 2016년 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KIA 에이스로 활약했다. 46승 2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20승으로 다승 1위에 오르며 KIA의 정규시즌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KIA는 2018시즌 종료 뒤에도 노에시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외국인 선수에 대한 소득세율이 최대 42%까지 치솟자 그는 한국을 떠나기로 했다.
노에시는 2011부터 5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올랐었다. 그리고 올해는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2로 활약했다. 그리고 2015년 6월 1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4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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