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D 그림자 지우는 10승 듀오’ 켈리, 7월 투수상…윌슨, 소화이닝 2위

Է:2019-08-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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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케이시 켈리(30)가 7월 월간 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7일 “켈리는 7월 한 달간 4경기에 출전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했다”며 “켈리는 24.2이닝 동안 3자책점만 내줘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2위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1.38)을 제쳤다”고 밝혔다.

그런데 켈리는 7월만 잘한 게 아니다. 말그대로 소리없이 꾸준히 잘하고 있다. 올 시즌 22경기에 나와 10승10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고 있다. 22번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무려 18차례 기록했다.

136.1이닝을 소화해 평균 6.2이닝을 소화해준다. 피안타율은 0.249,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16으로 매우 준수하다.

그리고 삼진 99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29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잘 뽑은 외국인 투수다.

잘 재계약한 또 한명의 외국인 투수가 있다. KBO 2년차 투수 타일러 윌슨(30)이다.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하긴 했지만, 올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최고의 에이스다.

22경기에 나와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 0.246,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14다. 99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30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도 17차례나 된다. 139이닝을 던져 경기당 6.3이닝을 책임졌다.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에 이어 최다 이닝 2위다. 부상으로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긴 했지만 곧바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겐 항상 DTD(내려갈 팀은 반드시 내려간다)의 공포가 있었지만 10승 듀오 외국인 투수 활약은 DTD의 그림자를 지우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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