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날두 노쇼’ 더페스타 로빈 장 대표 출국 금지

Է:2019-08-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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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호날두 노쇼’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경기의 주최사 ‘더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서울경찰청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들이 호날두 등을 고발했고, 국민체육공단이 관련 수사를 의뢰해 바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사건 관련자 1명을 출국 금지하고 대한축구연맹 관련자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으로부터 입수한 관련 자료를 토대로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출국 금지된 관계자는 로빈 장 더페스타 대표로 알려졌다.

팀K리그와 유벤투스는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벤트성 친선경기를 가졌다. 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45분 이상 출전을 약속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이유로 입장권 판매 수익이 한국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인 약 6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경기 당일 약속과 달리 출전하지 않아 노쇼(No Show) 논란을 빚었다.

이에 호날두를 보려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은 호날두, 유벤투스, 주최사 더페스타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을 수서경찰서로 배당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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