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통산 13번째 한 경기 5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3안타, 3득점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의 9대 4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395타수 11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81로 올랐다. 출루율은 0.379다.
추신수가 한 경기 5출루에 성공한 것은 지난 6월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맨의 초구를 때려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대니 산타나의 중전안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엘비스 안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회말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텍사스가 2-3으로 뒤진 5회 말 공격에선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강습 타구가 상대 선발 짐머맨의 글러브에 맞고 굴렀다. 산타나의 우월 투런 홈런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7-7로 맞선 7회 말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후 윌리 칼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8회 말 무사 2루에서 나온 마지막 타석에선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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