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의 차이…KT 5위 됐다’ 6월 이후 5위는 창단 이후 처음

Է:2019-08-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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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올 시즌 처음 5위에 올라섰다. 2015년 1군 무대에 진입한 KT가 6월 이후 5위에 오른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KT는 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원정경기에서 5대 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50승 1무 53패가 됐다. 승률 0.4854다. 이날 KIA 타이거즈에 0대 1로 패한 NC 다이노스를 6위로 내리고 5위가 됐다.NC는 49승1무52패로 승률 0.4851가 됐다. 3모 차이다.

KT가 5위가 된 것은 지난해 5월3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58일 만이다.

KT 우완 투수 김민수는 선발로 나서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주장 유한준이 홀로 3타점을 쓸어담았다.

키움은 좌완 영건 이승호의 부진 속에 3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43패째(63승)를 당했다. 이승호는 1.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째(5승)를 떠안았다.

KT는 1회초에만 3점을 올리며 선제 공격을 가했다. 1회초 배정대의 번트안타와 오태곤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엮어 선취점을 뽑은 KT는 이후 1사 3루에서 유한준이 희생플라이를 때려 추가 득점을 올렸다.

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전 3루타를 날려 2사 3루의 찬스를 이어간 KT는 박경수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3대 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2회초 장성우의 안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 오태곤의 볼넷과 조용호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4번 타자 유한준은 중전 적시타를 작렬, 2,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6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전유수가 7회말 이정후에 3루타를 얻어맞은 뒤 김하성의 내야 땅볼 때 득점을 허용, 5-3으로 쫓겼지만 이후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그대로 이겼다.

9회말 등판한 KT 마무리 투수 이대은은 선두타자 김혜성에 안타를 맞은 후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김하성과 서건창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아냈다. 이대은은 시즌 10세이브째(3승2패)를 챙겼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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