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진에어 잡고 10승 신고…진에어는 22세트 연패 탈출

Է:2019-08-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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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담원 게이밍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젠지는 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10승5패(세트득실 +7)가 된 젠지는 담원(10승4패 세트득실 +9)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젠지는 여전히 포스트 시즌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SK텔레콤 T1, 그리핀, 아프리카 프릭스, 샌드박스 게이밍이 나란히 9승5패를 기록 중인 까닭이다. 승점 관리가 잘 안 된 젠지로서는 이날 진에어에 1세트를 내준 것도 치명적이다. 킹존 드래곤X(8승6패 세트득실 +3)도 이들을 무섭게 쫓는다.

암울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진에어는 23세트 만에 세트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서머 시즌 열다섯 번째 경기에서도 첫 승을 거두는 데에는 실패했다. 0승15패(세트득실 -27)를 기록한 진에어는 10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이날 패배로 2019 LCK 스프링 승격강등전행이 확정됐다. 잔여 경기 3경기를 모두 이겨도 8위 KT 롤스터(4승10패 세트득실 -11)를 추월하지 못한다.

진에어가 ‘말랑’ 김근성(스카너)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1세트를 가져갔다. 젠지에서는 ‘큐베’ 이성진(나르)이 1-3 다이브로부터 생존, 역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따내는 등 분전했다. 그러나 바람 드래곤을 스틸하고, 역갱킹으로 3킬을 만들어낸 김근성의 활약이 한 수 위였다.

진에어는 김근성을 중심으로 젠지 병력들을 처치해나갔다. 29분에 이어 36분에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낸 진에어는 곧장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3킬을 챙겼다. 이들은 그대로 미드로 전진, 에이스를 띄워 22세트 연패를 끊었다.

젠지가 2세트에 ‘로치’ 김광희(케넨)를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미드에서 ‘피넛’ 한왕호(사일러스)가 두 차례 미드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젠지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진에어를 누른 젠지는 28분경 미드에서 기습적으로 교전을 전개, 2킬을 더했다. 수적 우위에 선 젠지가 내셔 남작 사냥 후 경기를 마무리했다.

진지의 기세는 3세트까지도 이어졌다. 탑이 ‘피넛’ 한왕호(세주아니)의 갱킹으로 2연타를 때렸다. 바텀 역시 ‘룰러’ 박재혁(바루스)이 상대방을 압도했다. 26분경 상대방의 방해 없이 내셔 남작 버프를 가져간 젠지는 박재혁의 트리플 킬과 함께 진격, 진에어의 억제기와 넥서스를 부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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