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의 1 남고 역사 속으로…우토로 마을은 철거 중

Է:2019-07-26 17:45
:2019-07-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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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 마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우토로 마을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1년 일본 정부가 교토 우지시의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징용했던 조선인 노동자의 집단 거주지였다. 해방된 이후에는 끝내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못한 동포들이 그곳에 정착해 우토로 마을을 형성했다.

이 마을은 지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하하가 서경덕 교수의 도움으로 방문한 이후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해방 직후 수도시설조차 없었을 정도로 척박했던 우토로 마을은 1987년 부지가 팔리면서 주민들이 강제 퇴거될 위기에 내몰렸다.

이에 2005년 한일 양국 시민단체가 나서 토지 매입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벌이고 한국 정부도 2007년 토지 매입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했다. 이 덕분에 2011년 우토로 마을 전체의 3분의 1을 매입해 주민들은 강제 퇴거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구입한 부지 외의 나머지 땅에 대해서는 소유권이 없어 철거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3년 뒤에는 사라질 전망이다. 일본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곳에 공영주택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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