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이 5연패 뒤 6연승을 달성했다. 4연승 중이던 젠지를 꺾었다.
SKT는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6연승을 달린 SKT는 7승5패(세트득실 +6)가 돼 아프리카 프릭스의 6위 자리를 빼앗았다. 젠지는 8승5패(세트득실 +4)를 기록해 5위로 내려왔다.
SKT가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양 팀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리드를 주고받았던 게임이었다. 먼저 젠지가 협곡의 전령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이득을 취했으나, SKT가 과감한 미드 다이브로 역전에 성공했다.
젠지가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 내셔 남작 버프와 화염 드래곤 3스택을 손에 넣으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SKT가 퇴각하는 ‘큐베’ 이성진(갱플랭크)을 잡아내면서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수적 우위에 선 SKT가 ‘페이커’ 이상혁(니코)의 활약과 함께 젠지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는 일방적으로 SKT가 게임을 주도했다. 이른 시간 ‘플라이’ 송용준(조이)을 잡아낸 SKT는 상체 주도권을 이용해 게임을 풀어나갔다. 드래곤 스택만 4개를 쌓은 이들은 이성진(카밀)을 연이어 잘라내 젠지의 전의를 꺾었다. 운영에 속도를 붙인 SKT가 29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