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코레일이 6000억 원 규모의 조달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고객지향적 공공조달시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앞으로 전동차와 경유, 인재개발원 분원 건립공사 등 약 6000억 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조달청에 위탁한다.
양 기관은 또 조달 사업의 투명하고 공정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교육훈련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코레일은 벤처나라 제품구매 및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 전통문화상품 구매 등을 협력하고 조달청은 코레일의 관광열차 상품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이 조달·철도 분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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