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걷다가 실종된 청주 여중생 수색 사흘째 감감

Է:2019-07-25 14:26
:2019-07-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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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경찰 공개수사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A양(14·사진)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5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200여명의 인력과 수색견 4마리, 드론 등을 동원해 상당구 가덕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육군 37사단 장병 100여명도 투입됐다.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쯤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A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A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은색 치마 반바지와 회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A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이 나타나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된 장소를 벗어났을 수 있어서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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