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징계 끝나 복귀한 김순례 “당 위해 한 몸 던지겠다”

Է:2019-07-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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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오른쪽)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징계 종료 후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4월 19일 징계가 내려진 지 97일 만이다. 김 의원은 징계 기간 3개월이 흐른 지난 19일 최고위원직에 자동 복귀했다.

그는 “참으로 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뵙는다”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당의 엄중한 결정에 따라 지난 3개월간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며 “저에 대한 많은 걱정과 한국당에 대한 우려,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주워 담으며 소중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전당대회를 통해 전국 당원의 선택을 받아 선출된 최고위원으로서 묵묵히 국민과 당원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며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요즘 같은 엄중한 시기에 보수우파의 중심인 자유한국당이 우뚝 서는 데 한 몸 던져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고위원 복귀를 두고 많은 의견이 있었던 것을 안다”며 “이런 논란이 당의 밝은 미래를 위한 건강한 토론일 것”이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최고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5·18 폄훼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일단 그릇된 언어를 사용해 본질에 위배되게 5·18 희생자와 유공자에게 상처 드린 것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심히 많은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그분들에게 정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목적했던 바는 그게 아니었다. 5·18 유공자에 대한 법안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진정한 희생자와 유공자를 가려내자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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