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100m 번지점프를 하던 남성의 발목에 감겨있던 밧줄이 끊어지면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폴란드 그디니아에 있는 100m 높이의 번지점프대에서 한 남성이 곡예를 선보이다 추락했다.
남성은 번지점프대와 연결된 밧줄을 자신의 발목에 꼼꼼히 채운 후 뛰어내렸다. 공중에 있는 동안 남성은 회전하거나 팔을 벌리는 등 여유로운 모습으로 곡예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의 곡예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남성의 발목에 있던 밧줄이 끊어지면서 빠른 속도로 추락한 것. 당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놀라 비명을 질렀다.
다행히 번지점프대 밑에는 에어쿠션이 설치돼있었고, 추락하던 남성은 에어쿠션 위로 떨어져 큰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남성은 척추가 골절되고 내부의 여러 장기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번지점프대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해 밧줄이 끊어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송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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