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AI와 놀면서 수학 공부한다

Է:2019-07-24 13:42
:2019-07-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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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빠르면 내년부터 AI 기반 놀이형 수학 콘텐츠 보급



이르면 내년부터 일부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수학 콘텐츠가 제공된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앞으로 초등 저학년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놀이형 콘텐츠로 수학을 익히게 된다. 학생이 게임형 콘텐츠로 즐기는 동안 AI는 학생의 정답 비율, 답변 반응 속도 등을 분석해 문제의 난도를 조절해 공부를 돕는 방식이다.

지겹게 문제만 풀어대던 기존 학습 방식에서 탈피, 학생 스스로 수학 원리를 파악하고 즐기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정부는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 학생)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초등수학 콘텐츠는 1, 2학년용으로 각각 7개씩 모두 14개를 만들기로 했다. 개발된 콘텐츠는 내년 1학기부터 연구학교에서 시범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학교는 총 5곳으로,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충남에 1곳씩 있다. 정부는 수학 외에 국어와 영어 등에도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수학 교육 전문가들은 과목 특성상 저학년 단계에서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따라잡지 못하고 흥미와 자신감을 잃는 경향이 짙다고 말한다. 교육부는 “초등학생 과정의 분수부터 아이들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으며 수포자도 초등학교 때부터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수학 공부를 포기했다고 답한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8.1%, 중학교 18.1%, 고등학교 23.5%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늘어났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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