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샌즈, 다관왕 등극?’ 타율·출루율 대 타점·장타율

Է:2019-07-22 15:19
:2019-07-22 16:05
ϱ
ũ

10개 구단이 지난 18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리고 오는 26일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제는 각 팀들이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올인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이와함께 개인 타이틀 경쟁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KBO가 공식 시상하는 부문은 14개다. 그 가운데 타자 부문에는 8개가 걸려 있다.

우선 타율 부문에선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0.356으로 앞서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결장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후반기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0.339로 3위에 올라 있는 KT 위즈 강백호도 마찬가지다.

그런 측면에서 타율 0.340으로 2위를 달리는 NC 박민우와 0.337로 4위인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추격 여부가 주목된다. 그리고 0.325로 7위에 있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치고 올라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최다안타 부문은 2파전이다. 두산 페르난데스와 키움 이정후다. 130개 대 125개다. 시즌 막판까지 경합이 예상된다.

득점 부문은 키움 김하성이 치고 나가고 있는 가운데 같은 팀 제리 샌즈가 추격전을 벌이는 형국이다. 김하성이 80득점, 샌즈가 72득점으로 8득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타점 부문은 어느덧 샌즈가 독주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벌써 86타점이다. SK 와이번스 최정이 76타점으로 따라붙고 있고, 키움 김하성도 72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 부문은 오리무중이다. SK 최정이 22개로 앞서 있지만, 같은 팀 제이미 로맥이 21개로 1개차로 뒤에 있다. 또 키움 샌즈 역시 20개를 넘기며 무서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장타율 부문에선 샌즈가 앞서 있다. 0.588이다. 2위 양의지가 0.562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부상이 변수다. 출루율은 오히려 양의지가 유리하다. 0.446으로 큰 격차로 2위 강백호를 앞서고 있다. 강백호의 출루율은 0.418이다.

도루 부문은 군웅할거 시대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22개로 앞서 있지만,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도 20개다. 2014년 도루왕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SK 고종욱과 키움 김하성도 19개로 추격권에 포진해 있다.

현재까지 보면 샌즈가 타점과 장타율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유일하게 다관왕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