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동준(Dear)이 막강한 한 방 러시로16강에 안착했다.
백동준은 17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GSL)’ 코드S 시즌3 32강 G조 승자전에서 박진혁(Armani)을 2대 0으로 누르고 조 1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선 1경기에서 박진혁이 강력한 타이밍 러시를 앞세워 고병재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백동준이 묵직한 한 방 러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정명훈(FanTaSy)을 2대 0으로 이겼다.
백동준의 강력한 힘이 승자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묵직한 지상병력 러시로 박진혁의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1세트 ‘킹스 코브’에서 백동준은 이른 시간 차원 관문 러시를 감행했다. 박진혁이 궤멸충을 생산하며 가까스로 수비했고, 이후 저글링으로 프로토스 본진에 난입하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백동준의 힘을 끝내 막지 못했다. 재차 이어진 지상병력 러시에 결국 가시촉수 방어선이 뚫렸다. 박진혁의 GG가 나왔다.
2세트 ‘썬더버드’도 프로토스의 병력이 지배했다. 양 선수는 무난히 확장기지를 늘리며 중반 힘싸움을 준비했다. 백동준이 집정관 중심의 병력 구성으로 저그의 지상 병력에 대비했다. 박진혁은 궤멸충과 바퀴를 쏟아내며 맞섰지만 프로토스의 막강한 공격력을 버티지 못했다. 결국 저그 확장기지 근처 전투에서 백동준이 대승을 거두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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