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족 뜻 존중해 故정두언 전 의원 부검 않기로”

Է:2019-07-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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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TV 제공

경찰이 고(故)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7일 “타살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확인과 현장 감식·검시 결과, 유족 진술 등을 종합하면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오후 4시25분쯤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일 오후 2시30분쯤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북한산 입구까지 간 뒤 이후에는 걸어서 산 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 전 의원의 부인이 오후 3시58분쯤 남편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을 벌인 끝에 정 전 의원의 시신을 발견했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유족 뜻에 따라 유서의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 전 의원의 빈소는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다. 조문은 오전 9시부터 받는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송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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