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살인 장비’라 비난한 스텔스 F-35A 2대 추가 도입

Է:2019-07-16 16:24
:2019-07-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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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2021년까지 모두 40대 전력화 예정


북한이 ‘살인 장비’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추가로 한국에 인도됐다.

16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가 지난 15일 오후 청주 공군기지에 안착했다. 이 전투기들의 수직 꼬리날개에는 각각 ‘007’, ‘008’ 번호가 찍혀있다.

한국 공군의 전략무기로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전력화될 예정인 F-35A가 국내 인도된 것은 두 번째다. 지난 3월 29일 한국에 도착한 첫 인도분 두 대는 현재 비행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도 3월 인도 때와 마찬가지로 미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이들 전투기를 청주 공군기지까지 조종한 뒤 한국 측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F-35A는 뛰어난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은밀히 침투해 목표물을 선별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로 꼽힌다. 올해 총 10여대가 국내 들어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외무성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남한 당국이 이달 중순 또다시 미국으로부터 스텔스전투기 F-35A 2대를 납입하려 하고 있다. 조선반도 유사시 북침의 ‘대문’을 열기 위한 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역시 불가불 남조선에 증강되는 살인 장비들을 초토화시킬 특별병기 개발과 시험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엄포를 놨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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