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보사’ 상장주관사 NH·한투증권 압수수색

Է:2019-07-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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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IB사업부를 찾아 기업가치 평가 등 코오롱티슈진의 상장과정에 대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두 증권사는 인보사의 개발사이자 미국 내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이 2017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당시 상장을 주관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액이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지만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났고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품목 허가 취소를 결정했다.

인보사 의혹 수사는 본격화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코오롱티슈진 권모 전무와 최모 한국지점장 등 코오롱티슈진 임원들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3일에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충북 청주 식약처 청사를 압수수색해 인보사 허가를 내줄 당시의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하기도 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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