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 제대로 흐름 탔다… KT에 역전승

Է:2019-07-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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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 드래곤X가 ‘리프트 라이벌즈’에서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킹존은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대1로 꺾었다. 1세트를 내줬으나 이어지는 2, 3세트를 연이어 잡았다.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 킹존이다. 킹존은 지난주 국제 대회 리프트 라이벌즈에 지역 대표로 출전, 3승을 더하며 LCK 우승에 일조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승리로 6승3패(세트득실 +5)를 기록, 3위 담원 게이밍(6승2패 세트득실 +5)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1세트 당시에는 KT의 기세가 좋았다. ‘비디디’ 곽보성(아지르)이 KT에 승리를 안겼다. 곽보성은 4분 만에 ‘내현’ 유내현(오리아나)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면서 팀에 미드 주도권을 안겼다. 미드와 정글을 장악한 KT는 드래곤 버프를 독식해 스노우볼을 굴렸다.

내셔 남작을 놓고 기나긴 대치전이 이어졌다. 23분경 ‘커즈’ 문우찬(자르반 4세)을 끊은 KT가 먼저 내셔 남작을 건드렸지만 사냥에는 실패했다. KT는 ‘스맵’ 송경호(제이스)를 스플릿 푸셔로 활용해 게임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31분, KT가 버프 획득과 함께 5킬을 챙겼다. ‘프레이’ 김종인(자야)이 킹존 넥서스로 돌진해 게임을 접수했다.

킹존은 ‘데프트 키우기’ 전략으로 2세트를 이겼다. 킹존은 ‘데프트’ 김혁규(루시안)에게 ‘투신’ 박종익(유미)과 유내현(카르마)을 붙여 그의 성장을 도왔다. 이들은 11분, 협곡의 전령 둥지 앞 전투에서 3-1 킬 교환에 성공하면서 리드를 점했다.

킹존은 3개 라인에서 전부 우위를 점했다. 라인전이 끝난 후에는 드래곤 버프를 독식하며 KT와의 성장 격차를 벌려 나갔다. 이들은 31분, 내셔 남작으로 KT를 유인해 싸움을 강제했다. 큰 어려움 없이 에이스를 띄워 경기를 끝냈다.

3세트는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킹존은 10분과 12분, KT의 집요한 탑 갱킹에 ‘라스칼’ 김광희(아칼리)를 두 차례 잃었다. 27분에도 미드에서 바텀 듀오가 전사했다. 곽보성(조이)을 억제하지 못한 킹존은 32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내줬다.

킹존은 자신들의 장기인 ‘싸움’으로 승패를 뒤집었다. 35분, 미드에서 기습적으로 싸움을 전개해 에이스를 내줬다. 순식간에 흐름이 뒤바뀌었다.장로 드래곤까지 사냥한 킹존이 42분경 김혁규의 트리플 킬로 마무리를 띄웠다. 게임이 곧 마무리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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