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트리머 ‘잼미’가 방송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특정 동작을 취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잼미는 지난 8일 트위치 방송 생중계 중 파자마 바지 속에 손을 넣었다 뺀 뒤 손 냄새를 맡았다. 잼미가 방송에서 한 행동은 이른바 ‘꼬카인’이라고 불리는 행동으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할 때 쓰이는 용어로 알려졌다.
잼미는 이후 “남자분들 이거 여름에 왜 하는 거냐”며 “인터넷에 많이 뜨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보던 일부 네티즌들은 잼미의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잼미는 “그만할까요? 재밌잖아요?”라며 웃어넘겼다.
방송 후 잼미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성희롱 행위를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했다”며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거세지자 잼미는 공지글을 통해 “인터넷으로 돌아다니는 만화만 보고 재밌는 거라고 생각해 따라 했다. 남자분들이 성희롱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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