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환이 악플러 고소는 ‘쓰레기 치우기’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있을 고소인 조사를 위해, 변호사께서 보내주신 범죄일람표를 보며 그들이 뱉어놓은 토악질 나는 글들을 복기 중”이라며 악플러 고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글에서 “나와 나의 지인들, 나의 드림팩토리, 나의 팬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야만적이고 극악스러운 글들이 쏟아져 쌓여진 쓰레기 더미들을 보고 있으려니 흐릿하고 먹먹한 우울함과 더불어 명징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며 “쓰레기는 덮어두는 게 아니고 치우는 것이라는 걸”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강동경찰서에 악플러 50명을 고소했다. 이승환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소인들은 고소인에 대해 입에 담기 힘든 욕설로 모욕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했다”고 전했다. 또 “고소인의 팬들에 대해서도 입에 담기 힘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며 “고소인은 이를 더는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판단해 고소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환 측은 고소 건에 대해 “향후에도 무관용원칙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송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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