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은방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6일 금은방 강도사건 용의자 A씨(28)를 광주에서 붙잡아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25분쯤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여성 종업원 B씨(52)의 목과 복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금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 등을 분석해 용의자 A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추적을 벌여 이틀 만인 이날 낮 12시쯤 광주시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고 광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부산으로 압송한 이후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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