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기록 행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지난 4월 출시한 음반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에 등극했다.
5일 미국 닐슨뮤직이 공개한 2019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BTS가 지난 4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31만2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톱 10 피지컬 앨범’ 1위를 차지했다. 닐슨뮤직 리포트는 1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집계한 데이터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톱 10 피지컬 앨범’은 미국에서 판매된 실물 앨범 수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순위에는 BTS에 외에 조나스 브라더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 퀸, 빌리 아일리시, 뱀파이어 위켄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BTS는 ‘톱 5 장르 아티스트’에서는 3위에 랭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이 리포트를 인용한 기사를 내보내며 “비(非)영어 앨범임을 고려했을 때 대단한 성과”라고 치켜세웠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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