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첫 어린이 재활병원인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70병상 규모로 건립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전날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민관협력자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당초 보건복건복지부가 공모한 60병상을 기준으로 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입원 50병상·낮 50병상 등 총 100병상 규모로 병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예산범위 내 가능 병상 3개안 중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 재활치료를 중심으로 한 70병상(입원50, 낮20) 규모로 병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부족한 낮 30병상은 기존 의료기관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는 방안, 병원 건립 시 증축을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협의회 결정을 바탕으로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고 현상설계공모를 위한 설계방침과 기초도면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아동과 부모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범적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개원 예정인 대전(넥슨)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공공분야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으로 국비 78억 원, 시비 269억 원, 후원 100억 원 등 총 447억 원이 투입된다. 병원은 재활치료 및 부모들을 위한 아이 돌봄, 정규 교육이 모두 가능한 장애아동 맞춤형 시설로 조성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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