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6: 다크페이트’ 시각효과 서울서 제작한다

Է:2019-07-03 09:58
:2019-07-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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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될 예정인 ‘터미네이터 6: 다크페이트’의 시각효과 작업을 맡고 있는 글로벌 혁신기업 ‘스캔라인VFX’가 서울에 6번째 글로벌 스튜디오를 열었다. 독일, 미국,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스튜디오를 오픈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영화 컴퓨터그래픽(CG) 등 한국의 콘텐츠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캔라인은 이날 서울 상암동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서 스테판 트로얀스키 대표이사, 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영화감독 이장호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스튜디오 개소식을 가졌다.
1989년에 설립된 스캔라인은 영화 어벤져스, 아쿠아맨 등 매년 15편 이상의 할리우드 영화의 시각효과(VFX)를 제작하고 있다. ‘설국열차’ 시각효과도 스캔라인이 제작했으며 ‘터미네이터 6’의 후반부 시각효과 작업도 서울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스캔라인은 아시아권에 스튜디오를 내기 위해 중국과 일본도 검토했으나 한국이 인력이나 여건 등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서울 스튜디오는 DMC 산학협력연구센터 9층과 12층에 있다. 9층에서는 할리우드 영화의 영상물을 작업하고 12층에서는 시각효과 연구개발 인력 육성 및 국내 영상 관련학과 대학생 교육을 진행한다. 스캔라인은 대학 등과 협업해 한국의 우수 인력들을 채용하고 훈련 기회도 제공해 최대의 고용 및 교육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스테판 트로얀스키 스캔라인 대표이사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의 작업 수주량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인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실력, 서울시·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한국과 서울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보고 서울에 글로벌 스튜디오를 열게 됐다”며 “서울 스튜디오를 해외 스튜디오 중 핵심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벤쿠버 본사에 근무중인 30여명의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스캔라인의 독점적인 기술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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