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멤버의 아버지인 허모씨가 6억원대 사기혐의로 고소 당했다.
허씨는 자신을 재벌 회장의 친척이라고 소개한 뒤 사업권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TV조선이 2일 보도했다.
김모씨는 지난해 5월 허씨를 처음 만났다. 주유업을 하던 그는 공사현장 철거권을 단독으로 따주겠다는 허씨에게 속아 6억원을 줬다.
허씨는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의 부친으로 알려졌다. 허씨 자신도 최근 앨범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허씨는 자신을 재벌의 친척이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사업권을 쉽게 따낼 수 있다는 것이다.
허씨가 건넨 수주계약서는 가짜로 드러났다. 김씨는 허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허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와 허씨의 대질신문을 마쳤다. 이번주 내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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