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가 각각 7명씩 각 포지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드림 올스타에 속해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이번에도 1위 후보가 한 명도 없다. 선발 투수 부문에서 김원중이 5만6137표를 얻어 1위 SK 김광현이 얻은 47만496표와는 엄청난 간격을 보이고 있다. 5명의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후보 가운데 압도적 꼴찌다.
중간투수 부문에서도 박시영이 5만2237표로 5위,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도 구승민이 6만7632표로 꼴찌다. 포수 부문에서도 나종덕이 5만7201표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루수 부문에는 오윤석이 올라 있는데 5만1664표로 5위다. 2루수 부문에선 퇴출당한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4만1560표를 얻었다. 물론 최하위다. 3루수 부문의 강로한 역시 5만8057표, 유격수 부문 신본기도 7만4682표로 꼴찌다.
외야수 부문에선 민병헌이 8만1618표, 손아섭 6만6876표, 전준우가 5만8876표로 15명의 후보 가운데 13~15위에 랭크돼 있다. 지명타자 부문 이대호도 9만750표로 5명의 후보 가운데 꼴찌다.
정규시즌 9위인 한화 이글스도 나눔 올스타 12개 부문 가운데 1위 후보가 한 명도 없다. 선발 투수 부문에선 장민재가 17만여표로 3위에 올라 있다. 중간 투수 부문 박상원은 20여만 표로 2위다. 그러나 1위 LG 정우영과는 28만 표 가까이 차이가 난다.
마무리 투수 부문 정우람도 LG 고우석과 큰 격차를 보이며 2위에 올라 있고, 포수 부문 최재훈 역시 19만여 표여서 NC 다이노스 양의지의 44만여 표와 간격이 커 베스트와는 거리가 멀다.
1루수 이성열, 2루수 정은원, 3루수 송광민, 유격수 오선진 등도 1위 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외야수 부문에선 김태균과 제라드 호잉이 각각 27만여표와 25만여표를 얻어 체면치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양현종은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에서 22만8748표를 얻었다. 1위 LG 타일러 윌슨의 45만6240표와는 간격이 크다. 중간 투수 하준영, 마무리 문경찬도 베스트 선정과는 무관한 표를 얻고 있다.
포수 한승택, 1루수 김주찬, 2루수 안치홍, 유격수 김선빈도 10만여표의 득표에 머물러 있다. 3루수 박찬호는 22만3286표로 선전하고 있지만 LG 김민성의 38만9453과는 거리가 멀다.
외야수 부문에선 이명기와 이창진 최형우 모두 10만대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팬투표가 오는 5일 마감된다는 점에서 롯데와 한화, KIA 선수들의 베스트 선정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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